이 후보 “터무니 없어 법적대응”
이희진 새누리당 영덕군수 후보가 주민에게 100만원을 건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검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영덕 강구면 삼사리에 살고 있는 주민 K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6시께 어촌계 사무실 앞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이 후보가 찾아와 악수를 청하며 5만원권 지폐 20장이 든 봉투를 손에 쥐어주고 갔다며 이튿날 이를 검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돈 봉투의 지문을 채취하는 한편 현장 주변 CCTV 화면을 확보하고 증거가 확인되는 대로 해당 후보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희진 후보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 후보는 “만약 제가 그런 마음을 먹었다면 공개된 장소에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것도 김기홍 전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에게 돈을 줬을 리가 있겠냐”며 “법적대응을 통해 저와 저를 지지해준 영덕군민들의 명예를 찾겠다”고 했다. 영덕=이진석기자
1일 검찰에 따르면 영덕 강구면 삼사리에 살고 있는 주민 K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6시께 어촌계 사무실 앞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이 후보가 찾아와 악수를 청하며 5만원권 지폐 20장이 든 봉투를 손에 쥐어주고 갔다며 이튿날 이를 검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돈 봉투의 지문을 채취하는 한편 현장 주변 CCTV 화면을 확보하고 증거가 확인되는 대로 해당 후보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희진 후보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 후보는 “만약 제가 그런 마음을 먹었다면 공개된 장소에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것도 김기홍 전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에게 돈을 줬을 리가 있겠냐”며 “법적대응을 통해 저와 저를 지지해준 영덕군민들의 명예를 찾겠다”고 했다. 영덕=이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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