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일상의 꾸밈없는 시선
자연·일상의 꾸밈없는 시선
  • 김덕룡
  • 승인 2009.07.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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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속에서 찾은 길' 이태련 개인전
남천(南泉) 이태련 서양화 개인전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화랑(Gallery Seoul)에서 열린다.

'빛 속에서 찾은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다양한 전문성과 다채로운 사회 활동을 통해 터득한 그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이태련 작가는 강렬한 태양빛을 견디며 주위에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와 닮았다.

그는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특유의 관조로운 시선으로 부드럽게 담아내고 있다.

과장하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있는 그대로의 크고 조용한 섭리의 세계를 담아내는 그의 작품에는
삶을 바라보는 비움의 철학이 묻어나 있다.

특히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열정적인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자신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켜 그의 작품에는 깊은 비움과 넘쳐나는 사랑이 공존한다.

이태련씨는 이번 전시회서 빛의 다양한 조화 작용을 담은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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