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일제 정비
경북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일제 정비
  • 김상만
  • 승인 2014.06.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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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시·군 2천284㎢…1조1천128억 투입
경북도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일제 정비키로 했다.

주한미군 주변 발전종합계획은 국가안보를 위해 주한미군에 공여됐거나 공여된 구역으로 인해 지역개발이 지연된 주변지역에 대한 경제발전 및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지난 2008년 1월 최초 수립,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안행부 등 9개부처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대상지역에 도로확·포장, 주거환경개선, 상·하수도, 하천정비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도내에는 137건에 1조 1천128억원(국비3천431 지방비4천496 민자 등 3천201)이 투입된다.

경북은 포항·경주·김천·구미·문경시, 성주·칠곡·예천·울릉군 등 10개 시·군, 54개 읍·면·동 2천284㎢가 대상지역이다. 전국적으론 13개시·도 65개 시·군·구 325개 읍·면·동이다.

도는 2017년까지 사업완료가 불투명한 사업, 물가상승 등에 따른 사업비 증액요인 발생한 사업, 추진이 곤란하거나 민자유치가 어려운 사업, 중앙부처 지원사업 등에 대해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이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정비를 통해 사업기간은 현실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며, 특히, 해당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소득증대, 주변 환경개선, 도심 재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 반영할 계획이다.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6월말까지 작성 안전행정부에 제출되며, 이후 관계전문가 타당성 검증과 중앙 관계부처 협의 및 국가정책조정위원회 보고를 거쳐 10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5개 사업에 3천311억원(국비1천558, 지방비 1천753)을 투자해 도로확포장 등 기반시설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포항시 남문~장승백이간 도로개설 등 9개 시·군 10개 사업에 329억원(국비 164, 지방비 164)을 투자해 금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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