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지만 국적취득이 안 돼 지난 2012년 12월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 땐 남들의 선거장면을 지켜봐야만 해 마음이 불편했다는 임 씨.
그렇기에 이번 선거는 그녀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임 씨는 “처음엔 낯설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 사람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첫 선거인만큼 자신이 찍은 후보가 꼭 당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표시한 임 씨는 “당선자들은 초심을 잃지 말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우현기자 ju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