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께 남구 대명3동 제3투표소. 휠체어를 탄 최창현(49·뇌병변 1급)씨가 선거 투표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
최씨는 투표소 입구에 설치된 경사로를 이용해 투표소 안까지 무리없이 들어갔다. 투표 용지를 받아든 그는 장애인 기표대에 들어가 한 표를 행사했다. 그가 투표를 하고 나오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5분 채 되지 않았다.
중증장애인인 그는 “국민 모두가 투표의 소중함을 느끼고 3분만 시간을 투자해 꼭 투표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지난해보다 더 높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보다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잘 마련돼있는 것 같다. 투표를 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우리를 위한 배려가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그는 아쉬운 점으로 “경사로나 투표 기표대 등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최씨는 투표소 입구에 설치된 경사로를 이용해 투표소 안까지 무리없이 들어갔다. 투표 용지를 받아든 그는 장애인 기표대에 들어가 한 표를 행사했다. 그가 투표를 하고 나오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5분 채 되지 않았다.
중증장애인인 그는 “국민 모두가 투표의 소중함을 느끼고 3분만 시간을 투자해 꼭 투표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지난해보다 더 높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보다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잘 마련돼있는 것 같다. 투표를 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우리를 위한 배려가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그는 아쉬운 점으로 “경사로나 투표 기표대 등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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