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하고 영화 한 편?…대구 도심 시민들 ‘북적’
투표 하고 영화 한 편?…대구 도심 시민들 ‘북적’
  • 김무진
  • 승인 2014.06.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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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오후 대구 동성로 등에 위치한 영화관, 백화점 등은 투표를 끝내고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나온 가족·연인·친구 단위 시민들은 나들이하기 좋은 시원한 날씨 속에 영화관을 찾아 최근 박스오피스 상위에 랭크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비롯해 ‘끝까지 간다’, ‘말레피센트’ 등의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대구시내 백화점과 쇼핑몰, 의류점에서도 쇼핑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투표를 한 뒤 친구들과 동성로로 나온 김유진(여·25·대학생·동구 율하동)씨는 “아침 일찍 부모님들과 함께 투표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나왔다”며 “국민의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고 마음 편히 친구들을 만나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팔공산과 수성못 등 대구 외각지역에도 아침 일찍 투표를 한 뒤 등산과 산책을 즐기러온 시민들로 붐비는 등 상당수 시민들이 투표일인 법정공휴일을 맞아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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