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폐막작, 뮤지컬 '가련한 리자'
DIMF 폐막작, 뮤지컬 '가련한 리자'
  • 김덕룡
  • 승인 2009.07.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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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서 '프린지 1석'을 차지한데 이어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유럽 연극 페스티벌에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돼 대성공을 이뤘던 러시아 대표 뮤지컬 '가련한 리자'가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으로 대구 무대에 오른다.

N.M.카람진의 대표작이며 러시아 최초의 감상주의 소설 '가련한 리자'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가련한 리자'는 꽃파는 처녀 리자와 수려한 외모의 매혹적인 귀족 청년 에라스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서로의 신분격차를 잊고 뜨거운 사랑을 나누지만 에라스트가 귀족 출신 미망인을 만나 결혼해 떠남버림으로써 리자가 수도원 옆 호수속으로 몸을 던지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는 이야기다.

'가련한 리자'는 소설로 발표됐을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 작품의 배경이 됐던 시모노프 수도원, 오두막이 있었던 그 주위의 자작나무 숲, 특히 리자가 몸을 던졌던 수도원 연못은 '리자의 연못'으로 불려지며 현재까지도 이 작품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뮤지컬 '가련한 리자' 역시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러시아의 연방 민중예술가'라는 호칭을 얻는 마르크 로조프스키의 연출, 피아노와 기타, 바이올린으로 이어지는 어쿠스틱 선율의 매력적인 음악이 특징이다.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비극적 러브 스토리로 관객들의 가슴과 눈시울을 촉촉하게 적셔줄 폐막작 '가련한 리자'를 끝으로 모든 공연이 끝나며 오는 6일 대구뮤지컬어워즈가 열린다.

대구뮤지컬어워즈는 6일 6시30분부터 계명아트센터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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