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소속 대구 첫 3선 구의원 탄생
진보정당 소속 대구 첫 3선 구의원 탄생
  • 정민지
  • 승인 2014.06.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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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장태수 서구의원 당선자 “성실한 의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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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최초로 진보정당 소속 3선 기초의원이 나왔다.

대구 서구의회 장태수(사진)부의장이 그 주인공으로 노동당 소속의 장 당선자는 2002년 31세로 대구경북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2006년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나 2010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3선 성공의 이유로 장 당선자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꼽았다. 장 당선자는 “노인인구가 많고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서구에서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의정활동으로 공직사회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은 덕분”이라며 “법률상담과 어린이도서관 운영 등 지역밀착형 생활정치로 주민들의 신뢰도 컸다”고 말했다.

장 당선자는 “의회 상임위원장과 부의장을 역임하며 현실정치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고, 주민들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기 위한 책임감도 절감했다”며 “서민대중의 삶을 보듬는 노동당의 가치를 현실에 합리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영개발 모델을 통해 서구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고, 참여와 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서구의 미래비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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