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강보합세

2주간 각각 0.06%·0.07% 변동률…일부 호가 상승

6월 비수기를 맞아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모두 조용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호가 상승이 나타나며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세시장의 경우 중소형은 안정세를 찾아가는 반면 일부 아파트에서 대형이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가 나타나고 있다.

매매시장의 경우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의 변동도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일부지역에서 호가 상승이 나타나며 소폭 변동이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중소형 아파트들이 호가 상승이 나타나며 0.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구미시의 소형 아파트가 소폭 상승하며 0.03%의 변동률을 기록, 칠곡군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25%, 66∼99㎡미만이 0.11%, 99∼132㎡미만은 0.01% 132∼165㎡미만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북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 전세시장은 최근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면서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약했던 중대형에서 최근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지적으로 가격 상승세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소형 아파트들은 하락했지만 중대형 아파트들이 거래 없이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0.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구미시가 소형 아파트들이 소폭 상승하며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포항시가 소형 아파트들이 소폭 하락하며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03%, 66∼99㎡미만이 0.04%, 99∼132㎡미만은 0.07% 132∼165㎡미만은 0.12%, 165㎡이상이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장은 “향후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 되면서 가격의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동안 경북지역은 광역시를 제외한 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최근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지방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김주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