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이 너무 낡아서 고쳐야겠네요.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대구 남구청이 오는 11월까지 저소득 가구 18곳을 찾아가 ‘2014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친다.
남구청은 12일 오전 10시 첫 수리에 들어갈 주민의 집 앞에서 남구새마을회(회장 김수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가진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동 주민센터로부터 장애인·소년소녀가정 등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저소득 가구를 추천받는다. 남구새마을회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에서는 추천된 가구를 찾아가 가정 환경을 미리 가본 뒤 구청으로부터 일부 자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꼽힌다.
올해 사업은 1천980만원(시비 990·구비 990) 사업비를 들여,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구 18곳이 각 110만원 정도를 지원받는다.
가구 중에서는 낡고 오래된 주택들이 대부분이여서 도배를 새로 하거나 장판과 부엌 시설을 바꾼다. 난방이나 단열·방수를 위해 지붕과 보일러도 고친다. 화재에 대비해 소방·전기 시설도 점검받는다.
김옥연(여·80·대명3동)씨 집이 올해 사업의 첫 대상 가구다. 지체장애인 김씨는 형편이 어려운 자녀들에게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조카집에서 무상 임대로 살고 있다. 다리에 통증도 심하고 거동이 불편한데 주거 시설까지 좋지 않자, 이번에 대상 가구로 추천받았다. 김씨의 집은 장판이 교체되고 지붕도 손볼 예정이다.
남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62가구의 집을 고쳤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주민이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대구 남구청이 오는 11월까지 저소득 가구 18곳을 찾아가 ‘2014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친다.
남구청은 12일 오전 10시 첫 수리에 들어갈 주민의 집 앞에서 남구새마을회(회장 김수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가진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동 주민센터로부터 장애인·소년소녀가정 등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저소득 가구를 추천받는다. 남구새마을회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에서는 추천된 가구를 찾아가 가정 환경을 미리 가본 뒤 구청으로부터 일부 자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꼽힌다.
올해 사업은 1천980만원(시비 990·구비 990) 사업비를 들여,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구 18곳이 각 110만원 정도를 지원받는다.
가구 중에서는 낡고 오래된 주택들이 대부분이여서 도배를 새로 하거나 장판과 부엌 시설을 바꾼다. 난방이나 단열·방수를 위해 지붕과 보일러도 고친다. 화재에 대비해 소방·전기 시설도 점검받는다.
김옥연(여·80·대명3동)씨 집이 올해 사업의 첫 대상 가구다. 지체장애인 김씨는 형편이 어려운 자녀들에게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조카집에서 무상 임대로 살고 있다. 다리에 통증도 심하고 거동이 불편한데 주거 시설까지 좋지 않자, 이번에 대상 가구로 추천받았다. 김씨의 집은 장판이 교체되고 지붕도 손볼 예정이다.
남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62가구의 집을 고쳤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주민이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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