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 대표팀 주전 공격수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가 한국의 평가전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케르자코프는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이투에서 공개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평가전을 전반전만 봤다”며 “점수와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게 되는 케르자코프는 “진짜 실력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가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라며 한국이 가나에 0-4로 대패한 것이 온전한 한국의 실력일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본선 무대를 경험한 그는 “그때는 대표팀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도 “그러나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서본 경험은 이번 대회에 좋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르자코프는 지난달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뽑아낸 선수로 한국 수비진에 ‘경계 대상’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그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훈련 전에 “100%의 노력을 다해 팀을 위해 헌신하라고 주문했다”며 이번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수비수인 블라디미르 그라나트 역시 한국에 대해 “평가전을 봤는데 빠르고 공 컨트롤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0-4로 대패한 경기에 대한 관전평치고는 ‘립 서비스’라는 느낌이 드는 정도였다.
연합뉴스
케르자코프는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이투에서 공개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평가전을 전반전만 봤다”며 “점수와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게 되는 케르자코프는 “진짜 실력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가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라며 한국이 가나에 0-4로 대패한 것이 온전한 한국의 실력일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본선 무대를 경험한 그는 “그때는 대표팀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도 “그러나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서본 경험은 이번 대회에 좋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르자코프는 지난달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뽑아낸 선수로 한국 수비진에 ‘경계 대상’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그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훈련 전에 “100%의 노력을 다해 팀을 위해 헌신하라고 주문했다”며 이번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수비수인 블라디미르 그라나트 역시 한국에 대해 “평가전을 봤는데 빠르고 공 컨트롤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0-4로 대패한 경기에 대한 관전평치고는 ‘립 서비스’라는 느낌이 드는 정도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