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관중 응원 속 3개 조 나눠 ‘공 빼앗기’ 강도 높게 소화
홍명보호(號)의 브라질 입성 첫 훈련은 ‘회복’과 ‘패스워크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 5시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23명의 태극전사들은 관중석을 가득 메운 600여 관중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한 시간 가량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팀은 첫 경기 전에 한 차례 이상 공식 훈련장에서 공개 훈련을 갖도록 하고 있다.
선수들은 별도의 러닝 없이 곧바로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지도 아래 ‘코어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팔을 벌리고 허리를 숙인 채 한 다리로만 몸을 지탱하는 등 몸 중심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회복을 겸한 코어 트레이닝 훈련이 끝나자 선수들은 삼각형 형태로 서서 20여분간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3개 조로 나뉘어 공 빼앗기 훈련을 강도 높게 소화했다.
공을 소유한 조의 선수들은 동료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다른 조원들의 압박이 들어오면 반대편에 있는 선수에게 공을 넘겼다.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전(0-4 패)에서 상대의 압박에 속절없이 무너진 점을 겨냥한 탈압박 훈련으로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 중간에 선수들을 불러모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평소 홍 감독은 훈련중 공을 차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압박 수위가 높아질 때면 김태영 코치가 굳은 표정으로 “(반대편으로 공을) 쌔려!”라고 외치며 전투적인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다.
훈련을 지켜보던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마이애미에서 가진 마지막 훈련보다 선수들의 몸놀림이 훨씬 빨라졌고 활기차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 5시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23명의 태극전사들은 관중석을 가득 메운 600여 관중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한 시간 가량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팀은 첫 경기 전에 한 차례 이상 공식 훈련장에서 공개 훈련을 갖도록 하고 있다.
선수들은 별도의 러닝 없이 곧바로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지도 아래 ‘코어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팔을 벌리고 허리를 숙인 채 한 다리로만 몸을 지탱하는 등 몸 중심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회복을 겸한 코어 트레이닝 훈련이 끝나자 선수들은 삼각형 형태로 서서 20여분간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3개 조로 나뉘어 공 빼앗기 훈련을 강도 높게 소화했다.
공을 소유한 조의 선수들은 동료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다른 조원들의 압박이 들어오면 반대편에 있는 선수에게 공을 넘겼다.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전(0-4 패)에서 상대의 압박에 속절없이 무너진 점을 겨냥한 탈압박 훈련으로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 중간에 선수들을 불러모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평소 홍 감독은 훈련중 공을 차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압박 수위가 높아질 때면 김태영 코치가 굳은 표정으로 “(반대편으로 공을) 쌔려!”라고 외치며 전투적인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다.
훈련을 지켜보던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마이애미에서 가진 마지막 훈련보다 선수들의 몸놀림이 훨씬 빨라졌고 활기차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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