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유종의 미’ 거둘지 주목
C조 코트디부아르·일본·그리스
3차전 결과 따라 16강行 여부 결정
C조 코트디부아르·일본·그리스
3차전 결과 따라 16강行 여부 결정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부활한 우루과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에 남은 한 장의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펼친다.
코스타리카(승점 6)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이탈리아(골득실 0)와 우루과이(골득실 -1)는 승점이 같은 2·3위에 올라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또 다른 주인공이 갈린다.
C조에서는 코트디부아르와 일본, 그리스가 모두 조별리그 통과의 가능성을 가진 채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이탈리아-우루과이(25일 오전 1시)
이탈리아는 골득실에서 앞서 있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는 있다.
그러나 완전한 상태의 수아레스가 자리 잡은 우루과이는 ‘비겨도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맞설 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20일 수아레스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려 잉글랜드를 격파한 우루과이는 한껏 분위기가 고무된 상태에서 이탈리아와 마주친다.
월드컵 직전 무릎 수술을 받은 사실을 잊게 할 정도의 ‘특급 활약’을 펼친 수아레스와 이번 대회 1골을 기록 중인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의 ‘골잡이 대결’은 특히 눈길을 끈다.
◇코스타리카-잉글랜드(25일 오전 1시)
역대 우승팀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가 포진해 ‘지옥의 조’로 불렸던 D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최약체’로 꼽힌 코스타리카였다.
우루과이, 이탈리아를 잇달아 깨뜨린 코스타리카는 잉글랜드마저 꺾고 3연승으로 ‘돌풍’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무려 56년 만에 월드컵 1라운드에서 탈락한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라도 꺾어 ‘종가’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처지다.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마침내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한 잉글랜드의 스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이끌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콜롬비아(25일 오전 5시)
조별리그 무승(1무1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일본이 C조 최고의 강호 콜롬비아와 상대한다.
콜롬비아는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반면 일본은 일단 콜롬비아를 물리쳐야 그리스-코트디부아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 수적 우세를 등에 업었음에도 0-0으로 비긴 터라 일본은 분위기 쇄신이 급선무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의 원인이 심리적인 부분에 있다고 보고, 마음이 급할 법한 상황임에도 2차전 이후 하루 휴식을 줘 기분 전환을 노렸다.
◇그리스-코트디부아르(25일 오전 5시)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디디에 드로그바(36·갈라타사라이)의 첫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경기다.
코트디부아르는 승점 3으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일본과 그리스보다 남은 16강 진출권에 한 발짝 더 다가서 있다.
그러나 사상 첫 16강 진출을 확실히 하려면 방심은 금물이다.
부상에도 고군분투 중인 드로그바가 중요한 경기에서 다시 경기를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발휘해 팀을 사상 첫 16강에 올려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3실점한 그리스는 마지막 희망이라도 살리려면 공격의 부활이 절실하다.
연합뉴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펼친다.
코스타리카(승점 6)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이탈리아(골득실 0)와 우루과이(골득실 -1)는 승점이 같은 2·3위에 올라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또 다른 주인공이 갈린다.
C조에서는 코트디부아르와 일본, 그리스가 모두 조별리그 통과의 가능성을 가진 채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이탈리아-우루과이(25일 오전 1시)
이탈리아는 골득실에서 앞서 있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는 있다.
그러나 완전한 상태의 수아레스가 자리 잡은 우루과이는 ‘비겨도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맞설 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20일 수아레스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려 잉글랜드를 격파한 우루과이는 한껏 분위기가 고무된 상태에서 이탈리아와 마주친다.
월드컵 직전 무릎 수술을 받은 사실을 잊게 할 정도의 ‘특급 활약’을 펼친 수아레스와 이번 대회 1골을 기록 중인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의 ‘골잡이 대결’은 특히 눈길을 끈다.
◇코스타리카-잉글랜드(25일 오전 1시)
역대 우승팀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가 포진해 ‘지옥의 조’로 불렸던 D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최약체’로 꼽힌 코스타리카였다.
우루과이, 이탈리아를 잇달아 깨뜨린 코스타리카는 잉글랜드마저 꺾고 3연승으로 ‘돌풍’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무려 56년 만에 월드컵 1라운드에서 탈락한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라도 꺾어 ‘종가’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처지다.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마침내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한 잉글랜드의 스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이끌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콜롬비아(25일 오전 5시)
조별리그 무승(1무1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일본이 C조 최고의 강호 콜롬비아와 상대한다.
콜롬비아는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반면 일본은 일단 콜롬비아를 물리쳐야 그리스-코트디부아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 수적 우세를 등에 업었음에도 0-0으로 비긴 터라 일본은 분위기 쇄신이 급선무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의 원인이 심리적인 부분에 있다고 보고, 마음이 급할 법한 상황임에도 2차전 이후 하루 휴식을 줘 기분 전환을 노렸다.
◇그리스-코트디부아르(25일 오전 5시)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디디에 드로그바(36·갈라타사라이)의 첫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경기다.
코트디부아르는 승점 3으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일본과 그리스보다 남은 16강 진출권에 한 발짝 더 다가서 있다.
그러나 사상 첫 16강 진출을 확실히 하려면 방심은 금물이다.
부상에도 고군분투 중인 드로그바가 중요한 경기에서 다시 경기를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발휘해 팀을 사상 첫 16강에 올려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3실점한 그리스는 마지막 희망이라도 살리려면 공격의 부활이 절실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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