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세일즈외교를 벌인 박 대통령이 귀국 후 첫 일정으로 이날 접견을 잡은 것은 국내 경기활성화를 위한 경제행보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15일에도 청와대에서 이 회사의 피터 보저 당시 CEO를 접견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올 초 취임한 뷰어든 CEO에게 “너무 늦었지만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작년에 전임 CEO님을 봤는데 이 짧은 시간에 두 번 뵙게 됐다. 한국과 인연이 많은 것 같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금 아시아 신흥시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점차 에너지 수요가 많이 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도 있고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대응할까 하는 노력도 숙제”라며 “향후 세계 에너지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말씀을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