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6개월간 2배 가까이 늘어
저렴해진 가격·연비경쟁력 등 영향
저렴해진 가격·연비경쟁력 등 영향
장기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의 등록 수입 외제차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입 외제차 증가세는 예전에 비해 저렴해진 가격은 물론 디젤차 중심으로 무장한 연비 경쟁력, 대구지역 특유의 겉치레를 중시하는 문화 등에 기인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26일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대구지역 등록 승용·승합·화물·특수 등의 자동차 수는 매년 연말 기준으로 △2011년 98만5천349대 △2012년 101만65대 △2013년 103만9천225대 △2014년(5월말 기준) 105만4천989대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외제차 등록도 꾸준히 증가해 약 2년반 기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대구지역 수입 외제차 신규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3만9천553대 △2012년 5만2천662대 △2013년 6만7천675대 △2014년(5월말 기준) 7만4천630대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수입 외제 승용차는 △2011년 3만8천718대 △2012년 5만1천775대 △2013년 6만6천704대 △2014년(5월말 기준) 7만3천620대로 수입차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또 대구지역 전체 등록 차량에서 수입 외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급증해 매년 연말 기준으로 2011년 4.01%에서 2012년 5.21%, 2013년 6.51%, 올해 5월말 현재 7.07%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전체 등록 승용차 중 외제 승용차 비율도 2011년 4.96%였던 것이 2012년 6.42%, 2013년 7.98%, 올 5월말 현재 8.64%로 전체 차량 대비 점유율이 크게 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대구지역 공식딜러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7~2008년경부터 시작된 일본 브랜드 차량의 공식 수입 이후 2011년 발효된 한·EU FTA에 따른 독일 등 유럽 브랜드 차량 가격 인하 등으로 국산 대형차와 가격이 큰 차이가 없어지면서 수입차의 대중화가 이뤄졌다”며 “여기에다 구매자들로부터 잔고장이 적다는 평가와 함께 디젤세단 등 연비가 탁월한 모델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선호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이 같은 수입 외제차 증가세는 예전에 비해 저렴해진 가격은 물론 디젤차 중심으로 무장한 연비 경쟁력, 대구지역 특유의 겉치레를 중시하는 문화 등에 기인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26일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대구지역 등록 승용·승합·화물·특수 등의 자동차 수는 매년 연말 기준으로 △2011년 98만5천349대 △2012년 101만65대 △2013년 103만9천225대 △2014년(5월말 기준) 105만4천989대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외제차 등록도 꾸준히 증가해 약 2년반 기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대구지역 수입 외제차 신규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3만9천553대 △2012년 5만2천662대 △2013년 6만7천675대 △2014년(5월말 기준) 7만4천630대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수입 외제 승용차는 △2011년 3만8천718대 △2012년 5만1천775대 △2013년 6만6천704대 △2014년(5월말 기준) 7만3천620대로 수입차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또 대구지역 전체 등록 차량에서 수입 외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급증해 매년 연말 기준으로 2011년 4.01%에서 2012년 5.21%, 2013년 6.51%, 올해 5월말 현재 7.07%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전체 등록 승용차 중 외제 승용차 비율도 2011년 4.96%였던 것이 2012년 6.42%, 2013년 7.98%, 올 5월말 현재 8.64%로 전체 차량 대비 점유율이 크게 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대구지역 공식딜러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7~2008년경부터 시작된 일본 브랜드 차량의 공식 수입 이후 2011년 발효된 한·EU FTA에 따른 독일 등 유럽 브랜드 차량 가격 인하 등으로 국산 대형차와 가격이 큰 차이가 없어지면서 수입차의 대중화가 이뤄졌다”며 “여기에다 구매자들로부터 잔고장이 적다는 평가와 함께 디젤세단 등 연비가 탁월한 모델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선호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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