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본격 가동
대구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본격 가동
  • 강선일
  • 승인 2014.07.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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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품질검수제 첫 실시
중구 신규분양 현장 대상
대구시가 신규분양 아파트 현장의 품질개선 및 입주민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를 도입해 4일 처음으로 적용한다. 이날 처음 실시되는 품질검수 대상 아파트는 중구 남산동 ‘반월당역 효성그룹 더루벤스’ 신축공사 현장으로 499가구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택 관련법령상 공동주택 감리제도와 입주자 사전방문제도가 있지만, 입주민 생활편의와 공동주택 품질향상 등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가 도입돼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건축사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한국전기공사협회 등 15개기관 전문가를 추천받아 건축시공, 계획, 구조, 토목, 조경, 전기, 기계 등의 분야 민간전문가와 시민(주부)들로 구성된 48명의 품질검수단 위원을 구성했다.

품질검수단 위원들은 아파트 가구별 내부 전용부분 및 외부 공용부분, 주차시설, 조경 및 부대시설 등 단지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주요 결함과 하자 발생에 대해 시정 조치하고, 입주자 생활편의 및 안전 등의 품질 향상을 위한 필요 사항도 점검한다.

대구시는 향후 주택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한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사용검사 이전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2명 내외의 품질검수단 위원을 통해 현장별 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품질검수 현장에 입주민도 참여시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8개 구·군청으로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대구시 윤용섭 건축주택과장은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품질검수 제도 시행으로 입주민과 시공자간 분쟁을 사전예방하고, 행정 신뢰도 향상과 고품질 공동주택 건설로 지역민들에게 쾌적하고 살기좋은 주택단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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