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계속된 개최 보도
여러 상황 고려 열지 않기로
여러 상황 고려 열지 않기로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일본과의 친선전 계획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일본 언론을 통해 한·일 축구 대표팀 친선전이 열린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올해 일본과 경기를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지난 2일에도 오는 9월에 한·일전이 열린다는 보도를 내보냈고, 당시 축구협회는 “9월 A매치 상대를 알아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과의 평가전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닛폰은 15일 “일본 대표팀이 10월 10일 한국과 친선전을 치르기로 내정했다”고 보도하자 축구협회는 다시 “올해에는 일본과 친선전을 치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1년 8월 삿포로 원정으로 한·일전을 치를 당시 양국 축구협회에서 브라질 월드컵 이전에 리턴매치로 한국에서 친선전을 치르기로 구두 약속을 한 바 있었다”며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불거진 ‘독도 세리머니’ 때문에 한·일 관계가 냉각돼 흐지부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정몽규 회장이 일본축구협회장과 만나 올해 10∼11월에 한·일전을 치르는 방안을 논의했던 것을 일본 언론이 계속 보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대결할 때 욱일기가 관중석에 등장해 분위기가 험악해졌다”며 “여러 분위기를 고려할 때 올해 한·일 친선전을 열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일본 언론을 통해 한·일 축구 대표팀 친선전이 열린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올해 일본과 경기를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지난 2일에도 오는 9월에 한·일전이 열린다는 보도를 내보냈고, 당시 축구협회는 “9월 A매치 상대를 알아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과의 평가전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닛폰은 15일 “일본 대표팀이 10월 10일 한국과 친선전을 치르기로 내정했다”고 보도하자 축구협회는 다시 “올해에는 일본과 친선전을 치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1년 8월 삿포로 원정으로 한·일전을 치를 당시 양국 축구협회에서 브라질 월드컵 이전에 리턴매치로 한국에서 친선전을 치르기로 구두 약속을 한 바 있었다”며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불거진 ‘독도 세리머니’ 때문에 한·일 관계가 냉각돼 흐지부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정몽규 회장이 일본축구협회장과 만나 올해 10∼11월에 한·일전을 치르는 방안을 논의했던 것을 일본 언론이 계속 보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대결할 때 욱일기가 관중석에 등장해 분위기가 험악해졌다”며 “여러 분위기를 고려할 때 올해 한·일 친선전을 열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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