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동명~군위 부계 팔공산터널 관통
칠곡 동명~군위 부계 팔공산터널 관통
  • 김상만
  • 승인 2014.07.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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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상·하행선 ‘뻥’…2016년 완공 예정
경북도는 21일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도로건설공사 구간의 팔공산 터널이 4년만에 관통됐다고 밝혔다. 팔공산 터널은 2016년 7월 개통 예정이며 통행료는 없다.

팔공산 한티재는 경북 칠곡 군위 등 전원마을과 대구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임에도 급커브, 급곡각 구간이 많고 경사도가 높아 매년 겨울만 되면 결빙과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이 빈번한 고갯길로 시 도민들의 불편이 많았으며 교통사고 위험도 높았다.

팔공산 터널은 칠곡방향 상행선 3.7㎞, 군위방향 하행선 3.6㎞의 굴착을 완료했다. 터널공사는 2010년에 착공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으로 전체연장 14.2km 4차로, 사업비는 2천4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공사로 최대한 진동과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완벽한 환경시설을 구비해 작업을 진행해 왔다.

팔공산 상·하행선 터널이 뚫림에 따라 앞으로 터널 라이닝, 갱구설치, 전기, 소방, 통신, 방재시설, 도로안전시설 등을 조기에 시공, 2016년 7월경 조기 개통이 가능하도록 공사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팔공산터널이 개통되면 험난한 한티재 21.3km의 고갯길이 14.3km로 줄어들어 현재 36분 걸리는 것을 12분이면 통과 가능하다. 특히, 겨울철 결빙과 강설시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이용을 할 수 있고 연간 약 300억원 정도의 물류비용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국토연구원과 도내 113개소의 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방도 터널화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에 돌입, 조사가 끝나는 2015년 2월까지 터널화사업 등 취약지 도로구조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재춘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팔공산터널은 전원도시 군위군, 칠곡군, 대구시를 연결해 대구·경북의 또 하나의 상생 발전 사례로 기록됨과 동시,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촌 체험관광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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