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3차원 입체 교통망 구축
울릉도에 3차원 입체 교통망 구축
  • 김상만
  • 승인 2014.07.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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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주도로 완전개통·공항 건설
보금자리주택 건립 등 인프라 개선 나서
경북도가 울릉도 일주도로 완전개통, 울릉공항 건설 등 하늘·땅·바닷길을 아우르는 3차원 입체 교통망을 구축하고 주거복지 차원의 보금자리주택 건립 등 획기적인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울릉공항 건설은 4천932억원이 투입돼 활주로 길이 1천100m, 폭 30m 정도 규모로 건설되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이는 포항이나 양양공항 활주로 2천500m의 절반 정도로 50인승 규모의 ‘ATR-42’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규모이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울릉군의 유일한 순환도로망이며 교통축이지만 44.2km구간 중 39.45km를 완료(2001년)한 후 엄청난 사업비 부담으로 인해 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간 4.74km는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서·북면주민 및 관광객들이 10분의 거리를 1시간 30분 이상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가야하는 등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경북도의 수십차례에 걸친 중앙부처 건의와 방문 등 집요한 노력의 결실로 울릉 일주도로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과 함께 국비 1천354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울릉 일주도로 개량공사는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L=15.94km(터널확장 554m/5개소, 피암터널 1천670m/7개소)로 조기착수가 시급해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경상도에서는 7월중 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말까지 낙찰자를 선정, 내년 초에는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한편, 울릉군내 3개소에 건립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울릉도에 국민임대주택 71가구가 2005년 처음 저동에 들어선지 8년만의 사업으로 경북도와 울릉군이 지속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정부에 건의해 일궈낸 성과다.

그간 도 관계자와 LH본사 및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가 3차례에 걸쳐 국민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후보지 조사를 거쳐 울릉읍 도동리와 서면 남서리, 북면 천부리 일원 3개소에 보금자리주택 110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 조만간 착공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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