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뭄 장기화 대비 긴급 대책 추진
청송, 가뭄 장기화 대비 긴급 대책 추진
  • 김상만
  • 승인 2014.07.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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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율 떨어지고 일부 밭작물 물부족 현상
용수원 고갈 대비 3단계 대책 선제적 시행
청송군은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저수율이 떨어지고 일부 밭작물의 물부족 현상이 발생함에따라 장기가뭄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긴급 가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논(3천414ha) 작물의 경우는 저수지, 관정, 하천수 등의 용수확보로 가뭄이 없으나, 밭(6천637ha) 작물의 경우는 고추, 과수등에서 일부 가뭄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우량의 경우 올해(1~7월) 최근 4년대비 202mm가 부족한 실정이다.

청송군은 가뭄에 대비, 기동 가능한 시설 795개소(저수지 149, 양수장 19, 취입보 350, 암반관정 132, 소형관정 67, 밭기반시설 78지구)에 대해 일제점검과 가뭄대비 읍면 및 유관기관과 합동 대책회의를 2회 실시했다.

또 영천댐도수터널에 설치된 양수시설을 이용하여 길안천 및 보현천 지구에 매일 8,000t 규모의 양수를 하천유지수로 방류하여 가뭄대책과 맑은 하천수를 유지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청송군에 따르면 현재까지(7월 21일) 가뭄으로 인한 작물피해 및 가뭄 우심지역은 거의 없으나 7월말까지 무강우시 밭작물의 경우 단계별 대책이 필요하며, 수도작의 경우 향후 2주이상 무강우시 소류지 및 취입보등 용수원 고갈로 본격 가뭄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3단계별 가뭄대책을 시행한다.

1단계(8.1~8.10일까지 무강우 또는 강우량 부족시) 대책으로는 가뭄대책 상황실운영, 저수지 및 취입보 저수율 파악과 가뭄실태조사 시행, 가뭄 우심지역에 양수장비, 하천굴착을 시행한다.

2단계(8.11~8.20일까지 무강우 또는 강우량 부족시) 대책으로는 들샘, 하천굴착, 소방차 및 급수차를 활용하며, 가뭄대책 상황실 TF팀을 확대 편성하며, 유관기관의 한해대책장비 후원을 요청하게 된다.

3단계(8.21~8.31일까지 무강우 또는 강우량 부족시) 대책으로는 수도작 가뭄확산 방지대책에 총력을 기하며, 한해장비 사용에따른 유류대등 예비비 추가지원 조치와, 암반관정개발 및 이용시설 사업비 국·도비 특별지원을 건의하며, 대군민 가뭄극복을 위한 3대 운동(저수, 절수, 용수원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관내 전 양수장을 매일 가동하며, 대형관정 등 용수원 개발과 용·배수로 정비, 저수지 저수율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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