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향토음식 세계화 앞장
대구보건대, 향토음식 세계화 앞장
  • 남승현
  • 승인 2014.07.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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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체험 해설사 양성교육
한식·퓨전 먹거리 접목 호응
대구보건대학한식의세계화
대구보건대학 안홍 교수가 ‘한식과 양식요리의 퓨전화’ 대해 실습, 강의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선다.

29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전통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여는 ‘우리음식 체험 해설사 양성 교육’을 지난달 30일부터 29일까지 매주 1박2일씩 총 5회에 걸쳐 교육을 했으며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교육대상은 경북도 우리음식연구회원 및 향토음식관련 종사자 30명이었으며 대학은 향토를 대표하는 음식과 상품화를 통해 한식을 알리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첫 번째 아이디어가 향토음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세재묵조밥, 영주칠향계, 부석태청국장 등 향토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이를 관광 상품화하고 홍보했다.

또 외국인과 어린이, 노인 등 특수대상자를 위한 퓨전 음식 만들기도 포함됐다.

강의는 대구육개장, 동인동찜갈비 등의 표준 레시피를 정립한 안홍 교수를 포함해서 대구보건대학 교수와 다년간 향토음식점을 경영한 수 명의 업주가 맡았다.

교육을 수강한 우리음식연구회 최태자(53) 사무국장은 “고장마다 유명한 향토음식을 두루 접하고 경영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어느 해보다 알찼다” 며 “수강생 대부분이 교육을 연장 하자고 할 만큼 호응이 좋았다”고 했다.

대구보건대학 안홍(54) 호텔외식조리학부 교수는 “유명 향토음식점 대부분은 고유 재료로 내 가족을 위한 건강한 음식을 만들었으며, 이것이 한식 세계화의 기본”이라며 “외국인 입맛에 맞는 퓨전 먹거리와 전통을 살린 게스트하우스를 개발하는 것도 세계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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