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실리콘밸리 간 대구기업, 시장 진출 청신호
美실리콘밸리 간 대구기업, 시장 진출 청신호
  • 강선일
  • 승인 2014.07.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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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비즈니스 상담회

14개사 97건 상담·5천400만달러 상담실적 쾌거

대구시, 해외 현지거점 방문 기업지원·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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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14개 SW기업이 지난 15∼1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SW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총 97건의 상담 및 5천4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소프트웨어(SW) 관련 14개 기업이 지난 15∼1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SW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총 97건의 상담 및 5천4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면서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플레이 앤 플러그 테크센터와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SW기업 14개사가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 엑셀러레이팅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과 함께 1대1 비즈니스 상담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인 세중아이에스는 현지의 스트림라이저(Streamlyzer)사와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얼굴인식 솔루션’ 개발 및 미국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고, 이스트컨트롤은 ‘음원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루미 디지털(Lumi Digital)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소소의 뇌파 디바이스 ‘브레이노(Braino)’는 파나소닉과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디바이스의 효율적 생산을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하는 등 헬스케어·웨어러블·사물인터넷(IoT) 관련 다수의 현지기업으로부터 기술 공동개발, 마케팅 지원에 대한 제의를 받았다.

또 소니스트는 기능성 어플리케이션 ‘블랭키스트(Blankist)’의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해 현지기업과 협의중에 있으며, 다수 기업으로부터 현지시장 진출시 공동협력 및 마케팅 지원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이 접목된다면 미국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면서 “하지만 무조건 서두르기 보다 현지시장 및 생태계에 관한 충분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며,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실패 확률이 적다”고 말하며 미국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대구시는 상담회 외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기업과 산호세 시청(경제개발국), KOTRA 무역관(미래부 IT지원센터), 한국벤처투자(미국사무소) 등을 방문해 지역기업 진출시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지역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현지거점과 연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라도 미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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