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졸업생, 빈 국제 음악제 ‘3위’
영남대 졸업생, 빈 국제 음악제 ‘3위’
  • 남승현
  • 승인 2014.07.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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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전공 정헌씨
지휘부문 콩쿠르서
정헌
영남대 졸업생이 ‘2014년 빈 국제 음악제’ 지휘부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사진)

주인공은 영남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정헌(32) 씨.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에서 열린 이번 음악제에서는 전 참가자들이 헝가리 사바리아 교향악단과 함께 하이든, 모차르트, 드보르작, 브루크너, 코다이의 관현악 작품으로 지휘 실습을 하고, 음악제 마지막 날인 26일 저녁에 피날레 연주 및 콩쿠르가 진행됐다.

정 씨는 이번 콩쿠르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4번 2악장을 지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틴 지크하르트 린츠 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는 “정 씨가 오스트리아 작곡가 브루크너 교향곡의 전통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에서 브루크너 교향곡의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을 확신 한다”고 했다.

한편 1970년부터 시작된 빈 국제 음악제는 매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음악 마스터클래스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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