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스라엘 ‘경제·농업 발전’ 맞손
경북-이스라엘 ‘경제·농업 발전’ 맞손
  • 김정석
  • 승인 2014.08.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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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지사, 우리 구트만 대사 접견 교류협력 방안 논의
이스라엘대사방문(2)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와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대사가 11일 농업 및 경제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이스라엘이 경제·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우리 구트만(Uri Gutman) 주한 이스라엘대사와 만나 경북도와 이스라엘과의 농업분야 및 경제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구트만 대사는 “이스라엘은 한국의 창조경제 컨셉에 많은 영감을 준 국가”라며 “이스라엘 경제관련 2권의 책(후즈파로 일어서라, Startup Nation-창업국가)을 선물하고 경북도와의 교류를 희망했다.

또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재단’과 ‘한국-이스라엘 공동펀드’를 설명하고 경북도와 이스라엘의 기술교류 및 기술이전, M&A(인수합병)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우리 구트만 이스라엘 대사의 경제교류 활성화 및 R&D(연구개발)협력 제안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는 한편 “경북도와 이스라엘의 경제협력을 하나하나 찾아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북도의 농업분야를 설명하고 이스라엘의 발달된 농업기술과 경북의 농업자원이 서로 협력하면 많은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구트만 대사는 “이스라엘은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전돼 있으며, 특히 관개기술과 농산물 생산 확대 기술 등이 발달돼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경북도와 이스라엘이 농업부문 R&D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리 구트만 이스라엘 대사는 김 지사가 이스라엘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하면서 10월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 이스라엘 정보통신장관이 방문한다며 그때 다시 한 번 경북도를 방문해 구체적인 경제·농업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대사는 지난해 8월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으며 이스라엘 외교부 북미국장을 거쳐 중국 상하이 총영사를 역임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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