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이 착한 혹부리 영감의 행운에 배가 아파 착한 혹부리 영감이 했던 과정을 도깨비에게 그대로 따라 하다 착한 혹부리영감에게 속은 것을 안 도깨비들에게 오히려 혹을 하나 더 붙여 오는 봉변을 당한다. 이 이야기는 어린 시절 엄마 아빠 무릎에 앉아 한번쯤 들어보았을 한국설화 ‘혹부리 영감’이다.
대백프라자 5층에 있는 대구 유일의 어린이 인형극 전용극장 대백레오문화홀에서 한국 설화 ‘혹부리 영감’을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라는 인형극으로 제작해 공연한다.
이번 이번 공연은 마음을 착하게 먹고 바른 행동과 항상 즐거운 생각을 하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기고, 욕심만 부리며 거짓말을 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는 교훈에 포커스를 맞춘다.
여기에 무서움을 떨쳐내기 위해 혹부리 영감이 부르는 신명나는 노래와 겉모습은 무섭지만 혹에서 노래가 나오는 줄 알고 금은보화와 혹을 바꾼 어리석은 도깨비들을 귀엽게 표현하는 등의 재미거리를 더한다.
공연은 3일부터 28일까지며, 공연시간은 평일 11시(단체공연), 오후 4시로 1일 2회 공연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1시30분과 3시30분으로 각 2회 공연이 진행된다. 7~8천원. (053)420-805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