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관내 RPC의 현재 쌀 재고량은 지난해 이맘때 580t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1천920t에 이르러 오는 9월말까지 재고 처분이 되지 않을 경우 가을 추곡수매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2009년산 추곡의 원활한 매입환경조성을 위해 지역 쌀 팔아주기 특별대책을 세우고 쌀 소비 촉진운동에 나섰다.
군은 공무원 1인 20kg들이 10포씩 팔아주기 운동(1-10운동)을 시작으로 관내 음식업소에 지역 쌀을 이용해 줄 것과 대형마트에 지역 쌀 입점 및 우선진열토록 유도한다.
출향인 네트워크를 이용, 고향 쌀 팔아주기를 추진하고 자매결연지인 송파구청 구민에 대한 직거래 행사를 벌인다.
또한 지역의 특산물인 복숭아 판매 시 쌀1kg을 끼워 파는`1플러스1판매운동’으로 구매자 만족과 함께 지역 쌀 소비 및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불리한 지리적 여건으로 가격경쟁력이 낮은 만큼 공급가를 낮추기 위해 이번 쌀 팔아주기 물량에 대해서는 택배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한편 군관계자는 “올가을 추곡의 원활한 매입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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