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중인 낙동강 정비사업(안동2지구생태하천)은 389억원을 투입, 하천에는 각종 식물이 자라는 자연식생 군락지로 물고기가 자유롭게 거닐고, 둔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실개천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이 곳에 내년 10월까지 백조공원을 조성, 수백 마리의 백조가 노니는 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안동시가 낙동강 수변공간 공공디자인 조성사업으로 제안한 안동인도교 리모델링 사업(40억원)이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사업으로 선정돼 친환경 조명시설과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 밖에도 북부지역 문화예술의 균형발전 및 공연문화 향상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건립되는 안동예술의 전당은 공연시설을 비롯 전시시설, 생활체육시설 및 카페테리아, 식당, 스포츠용품점이 2010년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낙동강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영가대교, 실개천이 흐르는 낙동강 생태하천, 1934년 준공돼 75년 동안 안동의 역사와 애환을 담고 새롭게 변모되는 인도교, 인도교 주변 인공폭포 및 암벽등반시설과 벚꽃거리,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과 탈춤공원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체험?문화?휴식공간이 두루 갖춰진 안동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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