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행복마을 대상’ 3곳 선정
경북도 ‘농촌행복마을 대상’ 3곳 선정
  • 김상만
  • 승인 2014.10.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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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소득 청도 성곡1리
경관·환경 영주 솔향기마을
문화·복지 울진 십이령마을
시군 부문 칠곡군
경북도가 30일 도 농업인회관에서 ‘제1회 경북도 농촌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한 결과 청도 성곡1리마을(체험·소득), 영주 솔향기 마을(경관·환경), 울진 십이령 마을(문화·복지)이 각 부문별 최고 마을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정책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시·군 부문에서는 칠곡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도내 총 406개 마을이 인터넷을 신청을 통해 참가했으며, 서면평가를 거친 12개 마을,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최종 발표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청도 성곡마을은 코미디 극장인 철가방 극장, 올래길, 개나 소나 콘서트, 농산물 판매 등 웃음과 힐링이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도입, 연간 8만명의 체험 관광객 방문, 2013년부터 총 13억원 이상의 매출, 일자리 창출 49명 등의 성과를 내어 체험·소득부문에서 최고 마을로 선정됐다.

경관·환경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주시 봉현리 대촌2리에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한 솔향기 마을은 청정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마을길 가꾸기, 고목·약수터 정비, 공동 부역 경관 개선 등 주민 스스로에 의한 마을 가꾸기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복지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십이령 마을은 울진과 봉화사이 열두고개를 넘나들며 일생을 바지게를 짊어지고 길에서 보내야 했던 보부상들의 애절한 삶과 그 발자취라는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바지께꾼 노래, 등금쟁이 축제, 삼굿, 문화교실 등 전통문화계승 활동을 통해 오지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체계적인 농촌 공동체 기능회복과 농촌주민 교육 등 차별화된 행정 추진 노력이 반영됐다.

이들 부문별 大賞 마을과 시군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오늘 11월 열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콘테스트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전국 대회에서 입상시에는 대통령상 등 정부포상과 함께 최고 3천만원(시군 1억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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