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농가에 보급을 계획하고 있는 트리티케일(품종명·신영)은 은밀과 호밀의 종간 잡종으로 축산농가에서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겨울철 조사료 생산이 가능한 여러 맥종을 활용해도 기존 청보리나 사료용 맥류와 수확기가 겹치지 않아 생력화할 수 있고 수확 기간을 2주 이상 더 연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사료용 종자를 국내 육성품종으로 대체할 경우 호밀·귀리 종자의 수입대체효과는 연간 1만2천여t에 11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농기원 관계자는 “사료맥류 `트리티케일’의 조속한 농가 보급을 위해 자체 증식한 종자 0.5t(사료포 3ha분량)을 농가보급과 종자 증식에 사용키로 했다”며 “내년도에는 도내 5개소에 종자 채종포와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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