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새만금-포항 동서고속도로 강력추진 제안
이병석 새만금-포항 동서고속도로 강력추진 제안
  • 김상섭
  • 승인 2009.07.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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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서해-환동해 경제권 연결하는 ’비약의 길‘”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포항북)이 서해의 새만금과 동해의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의 강력한 추진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이 의원은 19일 한나라당과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동서고속도로를 ‘비약의 길’로 명명한 뒤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지금 우리가 만들어야 할 위대한 길은 바로 ‘동서고속도로’”라고 주장했다.

이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해안과 중국의 동북지구, 발해만경제권, 장강삼각주경제권이 마주보고 있는 환서해경제권은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새만금은 환서해경제권의 21세기 친환경 형 통합항만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에 둔 환동해는 아직 경제력이 부족하고 정치적 긴장이 높지만 성장잠재력이 무한하며, 포항은 환동해경제권의 유일한 국제컨테이너 터미널인 영일신항만이 개항하면서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광주를 잇는 88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시대적 요구와 첨단의 기술, 젊은이들의 열정, 이를 통합하는 지도자와 결합하지 못함으로써 ‘죽음의 길’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하면서 “동서고속도로는 환서해경제권과 환동해경제권을 연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비상을 이끌 양 날개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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