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NC 마운드 초토화
LG, NC 마운드 초토화
  • 승인 2014.10.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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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최경철 3점포 등 1회만 6점
선발 전원 득점 예상 밖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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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13 대 4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규리그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LG 트윈스가 ‘가을야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최경철의 석 점 홈런 등으로 1회에만 6점이나 뽑으며 13-4로 크게 이겼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한 장단 16안타로 NC 마운드를 두들긴 LG는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역대 5번째로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예상 밖 대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에 올라탄 LG는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준플레이오프 통산 6연승을 달렸다.

앞서 세 차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LG는 1993년과 1998년 OB 베어스를 상대로 각각 2승1패와 2승, 2002년에는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2승을 거두고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반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고 창단 후 역대 최단 기간인 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 NC는 가을잔치 첫 경기에서 쓴맛을 단단히 봤다.

1989년 시작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지난해까지 23차례 치러지는 동안 1차전을 이긴 팀이 19차례나 시리즈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NC도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3전2승제가 아닌 5전3승제 준플레이오프만 따질 경우 7차례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세 차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두산이 넥센에 먼저 2패를 당했다가 세 판을 내리 이기는 등 최근 5년 동안은 4차례나 1차전 패배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NC-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0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NC는 찰리 쉬렉, LG는 코리 리오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연합뉴스

▲준플레이오프 1차전(19일·마산구장)

L G 601 010 050 - 13

N C 010 010 011 - 4

△승리투수 = 윤지웅(1승)

△패전투수 = 이재학(1패)

△홈런 = 최경철 1호(1회3점) 박용택 1호(5회1점·이상 LG) 나성범 1호(2회1점) 이호준 1호(9회1점·이상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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