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 냉각 및 고용여건 악화로 내수도 침체국면이 계속돼 하반기 국내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 한해 전체는 2.0%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4대강 사업 등 재정투자의 영향으로 토목분야는 1.8% 성장이 전망됐다.
또 고용여건 악화로 민간소비는 연간 2.0%, 설비투자는 연간 17.2%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취업자수는 상반기 17만명, 하반기 10만명이 줄어 연간 13만5천명(-0.6%) 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상반기 중 216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가 하반기에는 89억달러의 흑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연간 2.7%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산정책처는 건축부문은 극심한 침체를 보이지만 토목부문은 활성화 돼 종합적으로는 다른 지표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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