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의사들 “대구의 높은 의료수준 실감”
러 의사들 “대구의 높은 의료수준 실감”
  • 김종렬
  • 승인 2014.11.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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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서 암치료법 연수
선진 기술·진료시스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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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 의사들이 동산의료원 암센터 류승완 암진료팀장이 시행하고 있는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 수술에 참관해 배우고 있다. 동산병원 제공
러시아 의사들이 메디시티 대구를 찾아 로봇수술, 방사선암치료 등 한국의 최신 암치료법을 배우고 돌아갔다.

러시아 캄차카 페트로팔로프스크 시립 암센터에서 온 4명의 의사는 지난 3일 계명대 동산의료원 암센터와 수술실, 로봇수술센터, 소화기센터, 방사선종양학과, 호스피스병동 등에서 연수를 받고 9일 출국했다.

동산의료원은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로봇수술과 방사선 암치료를 비롯해 조기 위암 치료에 앞서가고 있는 위·대장의 내시경치료법, PET-CT 검사를 통한 암진단법 등 암환자 최신 진단과 치료법, 혈관조영촬영과 기관지 내시경 기법 등을 전수했다. 또한 말기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완화치료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러시아 캄차카주 의사들의 동산의료원 연수는 이번이 3번째다. 대구시가 2012년 10월 러시아 캄차카주와 의료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난해와 올해 3월 총 9명의 의사가 신생아, 산부인과, 비뇨기과 분야 연수를 받고 돌아갔다.

동산의료원에서 연수를 받은 캄차카 시립 암센터의 잠췌브스까야 알례사 블라디미로브나(38)씨는 “캄차카에 없는 수술기기와 기술, 환자들의 수속부터 진료와 입원에 이르기까지 빠른 절차가 아주 인상적이었고, 수술실에서 의료진의 분업과 팀워크를 통해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다시 와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한 러시아 의사들은 동산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암환자 다학제 통합진료’와 지역 최초의 ‘단일공 로봇수술’ 등 차별화된 진료시스템에 극찬했다”면서 “향후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한류열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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