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지명 한·중 ‘봉화’ 친구해요
동일지명 한·중 ‘봉화’ 친구해요
  • 김교윤
  • 승인 2014.11.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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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교류협정서 체결
자매결연도시 맺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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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봉화군과 중국 봉화시의 대표단들이 두 지자체간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봉화군 우호대표단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에 걸쳐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중국 봉화시를 방문하고 있다.

봉화군(奉化郡)과 동일지명을 쓰고, 육지면적 또한 1천277㎢로 비슷한 중국 봉화시는 저장성 닝보시 산하도시로서 중화민국 전 총통이였던 장제스, 장징궈 부자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의류, 조선, 신소재, 관광업, 서비스업을 바탕으로 중국 내에서 선도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첫 교류를 시작으로 지난 8월 봉화군 국제학생우호교류단 방문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하게 된 봉화군 우호대표단은 봉화시정부를 방문해 천즈앙(陳志昻) 봉화시장과 ‘우호교류협정서’를 체결하고, 행정·문화·예술·교육·경제·무역 등 각 분야에 있어 협력과 교류의 확대로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데 합의했다.

또 최선의 협력관계를 구축·유지해 상호우의를 바탕으로 적절한 시기에 자매결연협정서를 체결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뿐만 아니라 우호대표단은 유엔지정 세계 상위 500개 친환경 생태 마을 중 하나인 텅터우촌을 비롯해 중국내 대표 의류생산기업 인 라몽, 중국 10대 브랜드 축제로 선정된 대불관광지구,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한 복숭아 농장 등을 시찰하며 두 자치단체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봉화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봉화시 우호대표단 및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의 한국 봉화군 방문이 내년에 예정돼 있어 두 시·군의 미래지향적 우호교류가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앞으로 봉화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제자매결연도시 인 중국 동천시를 비롯해 봉화시 등 다변화된 대외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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