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동아백화점 특판 사업팀장 윤석호 차장
<와이드인터뷰> 동아백화점 특판 사업팀장 윤석호 차장
  • 이창재
  • 승인 2009.07.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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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영업맨
작년 매출 22억...개인 영업실적 소규모 中企 수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특판사업팀은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업무전담반 정도로 알고 있지만 이곳의 특판사업팀원들은 활발한 성격, 탁월한 체력은 기본이며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인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습니다.”


동아백화점 최정예 영업의 달인으로 구성된 동아백화점 특판 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윤석호 차장은 특판사업팀장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현재 동아백화점 특판사업팀은 대구, 구미, 포항,3개 지점에 외근과 내근을 합해 총 30여명. 이곳 직원의 평균 근무 연수는 모두 8년차 이상의 영업의 달인이다. 이들을 진두지휘하는 윤차장의 특판팀이 올린 지난해 매출은 22억 원에 육박한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위기가 가중되면서 극심한 유통업계의 침체에도 불구, 전년대비 40% 이상의 실적치로 목표 달성률인 25%를 훌쩍 넘긴 수치다.

윤 차장은 “특판사업팀 전 직원이 자체 회의를 통해 어려운 환경을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해 보자는 의지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 것이 큰 힘이 됐다”며 “행사의 성격과 일시, 장소, 참여 인원에 성향 및 소요 비용까지 모든 것을 감안한 충실한 상담을 통한 거래처와의 신뢰 쌓기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 특판팀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사업체에서 각종 행사를 줄이는 등 어려움이 가중됐지만 고정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식재료 상품을 중심으로 새롭게 시장개척에 나섰고 거래처 인맥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소개 받는 등 위기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이 같은 성과로 동아백화점 특판사업팀 직원을 회사 내에서는‘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영업맨, 움직이는 중소기업’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맨손으로 고객을 찾아가 엄청난 실적을 올리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영업실적이 소규모 중소업체의 한해 매출과 맞먹을 정도기 때문.

윤 차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 일부 직원들은 농담 섞인 말로 특판팀은 경제위기도 비켜 가는 팀인가 하는 타부서직원들의 시기 섞인 부러움을 산적이 있다”며 “그만큼 팀원 모두 엄청난 노력과 열정을 보인 결과였기에 늘 팀원에게 고맙고 미안한 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빠뜨리지 않았다.

윤 차장은 “특판팀은 명절 기간을 제외하고는 외근활동으로 하루일과를 보낸다. 명절기간에는 별도의 출장사무실을 구성해 아침8시부터 자정 넘게까지 선물세트 상담과 배송을 위해 시간을 보낸다”며 “자연히 가족과 친지에게는 명절과 기념일에 더욱 소홀 해 질 수밖에 없으며, 불시에 걸려오는 전화와 고객과의 약속으로 인해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는 더욱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토로했다.

묵묵히 시장개척을 위해 발로 뛰는 특판팀이 자랑스럽다는 윤 차장. 그는 상호네트워크를 통한 팀원간 화합을 더욱 공고히 다져 좀 더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을 제조하는 업체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발 빠르게 선사하는 영업의 달인임이 분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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