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설·부품기업 많아 유리한 입지”
“대구, 시설·부품기업 많아 유리한 입지”
  • 김종렬
  • 승인 2014.11.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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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장

정부 주도 첫 국제대회 의미

드래그 전용경기장 꼭 필요

경제창조·고용창출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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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시설과 부품 기업이 많아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김필수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장(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은 지난 15일 대구에서 열린 ‘제1회 산업부장관배 튜닝카 레이싱 대회’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이 같이 말하고 “정부가 주도하고 국제 공인된 첫 번째 튜닝 레이싱대회란 것이 중요하다”고 대구 대회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김 회장은 “첫 단추를 채운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있고 연속성이 중요하다”면서 “튜닝부품 개발부터 시험, 테스트, 모터스포츠까지 연관관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민간 차원에서 활성화 돼야 독일처럼 강소기업, 히든참피언이 많이 나오고 고용창출부터 먹거리가 많아진다”면서 “처음 씨를 뿌려 싹을 틔우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지만 물을 주고 싹을 키워서 열매를 키우는 것은 기업체의 역할이다. 향후 민관이 함께 움직이는 그림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관(官)은 제도적, 법적분야 정비를, 민(民)은 개발부터 활성화, 먹거리 창출, 튜닝문화의 완성 등의 여러 측면을 만들어 주는 게 선진형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꼽았다.

김 회장은 대구의 인프라에 대해 “대구경북은 자동차부품업체들이 많아 다른 지역과 시작점이 다르다”면서 “자동차 관련 시험시설, 부품 등이 집중된 곳이 대구지역이다. 중앙정부가 대구를 첫 번째 튜닝센터를 두고 튜닝부품 개발부터 활성화 포인트를 두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드래그 전용경기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회장은 “전용경기장 건설에는 최소 30~50억이면 충분하다. 전국에 몇 개 있어 순환경기가 열리면 200~300대가 몰려온다. 관객 동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여건이 가장 좋은 곳은 대구와 인천 영정도 두 그림이 그려진다. 여기(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만한 입지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증, 연구개발, 튜닝 강소기업 육성, 구조변경제도 개선, 문화 등에 나서고 튜닝자격증 도입, 튜닝업종에 대한 제도변경 등이 필요하다”고 향후 과제를 짚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튜닝산업의 체계적 육성은 새로운 창조경제와 고용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고. 향후 2~3년 후는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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