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경기장 다시 문연다
청도 소싸움경기장 다시 문연다
  • 강우근
  • 승인 2014.1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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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우사회와 협약안 합의

내달 1~2주간 경기 진행

내년엔 1월말 개장 계획
청도 소싸움경기장이 시행사와 우사회간 이견으로 올해 문을 열지 못했으나 협약안에 합의하면서 내달 다시 개장할 전망이다.

청도군은 소싸움 시행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가 민간사업자인 한국우사회와의 협약안에 대한 승인을 요청해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첫 개장한 소싸움경기장은 매년 2월부터 연말까지 소싸움에 베팅을 가미한 경기를 선보여왔다.

그러나 올해는 공사와 우사회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지금까지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장 무상사용권을 갖고 있는 우사회에 대한 경기장 사용료 지급과 우권 발매 등 위수탁 수수료 문제때문이었다.

양측은 더이상 재개장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협약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군의 승인이 나면 다음 달 중 1∼2주간 소싸움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개장시기를 1월 말로 앞당기고 연말까지 소싸움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수도 하루 10경기에서 12경기로 늘릴 예정이다.

소싸움경기장은 지난해 관람객 102만명, 매출액 196억원을 기록해 레저산업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올해는 협상 문제로 한경기도 진행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협약안에 대한 승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우사회가 다음달 중 시뮬레이션을 겸해 1주에서 2주 정도 소싸움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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