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보잉보잉은 10년간 장기 공연을 이끈 대학로 롱런히트작이며, 2010년 1년간 국내공연 중 최다 관객기록을 세운 흥행작이다.
흥행요소는 무엇보다 관객우선주의를 기조로 연극의 기본요소들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탄탄한 작품성에 있다. 코믹의 대가 스위스 출신의 작가 마르꼬까블레띠의 완벽한 대본과 흥행보증수표 손남목의 연출력, 땀을 흘리며 무대를 뛰어다닌 배우들의 열연이 작품성을 이끈 요소들로 꼽힌다.
특히 바람기 많은 주인공 성기의 밉지 않은 귀여움과 각기 개성이 뚜렷한 세 여배우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진정한 감초역할 순성의 뛰어난 순발력과 에드립과 순간순간 기지를 발휘하는 가정부와의 삼박자는 이 연극의 백미다.
전석 3만원. 26일, 내달 31일 문화가 있는날 50% 할인. (053)661-3521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