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의성군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 김병태
  • 승인 2014.11.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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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살린 맞춤형 농정…9대 전략 추진”

김주수 군수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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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지난 24일 열린 의성군의회 제191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운영방침을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활성화, 안전사회 구현, 서민생활 안정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군민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변화를 주도함과 동시에,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군은 낙동강 개발과 신 도청 이전으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신 성장 동력의 주축으로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농업실현 △생애주기별 교육과 맞춤형 복지실현 △오감(五感)으로 체험하는 문화관광 산업 육성 △쾌적하고 품격 높은 주거환경 조성 △신뢰와 소통행정으로 군민에게 감동 선사 등을 6대 중점분야를 군정방향으로 밝혔다.

주목할 대목은 주력산업인 농업이다. 김 군수는 “미래농업은 생산, 가공 및 체험관광의 연계로 부가가치가 높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융·복합 산업으로 변모할 것이다”며 “현재 시행 중인 농정시책을 체계적으로 재분류해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농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은 튼튼한 농업, 건강한 농촌, 첨단농법이라는 목표 아래 ‘4대 원칙’과 ‘9대 전략’을 수립,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미래 인재교육과 사회 각계각층에 맞는 맞춤형 복지의 실천도 눈길을 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어르신, 여성, 다문화 가정 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복지행정, 그리고 분야·개인별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군민이 없는 섬세한 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관광산업분야는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형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가 먹고 살아야 할 핵심적 산업으로의 인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 군수는 수요자 중심의 만족감 충족과 농업·문화·관광이 연계된 체험형관광으로의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적 관광인프라의 구축의 가능성을 역설했다.

도시건설분야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기존 읍면소재지 정비와 수질개선을 위한 상수도구역 확장, 노후 수도관 교체를 비롯한 특색 있는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김 군수는 “다양한 행정수요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열린군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데 초점을 두겠다”며 신뢰와 소통행정을 위한 조직개편을 강조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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