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은 동명 ‘이승민’
특히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 후 두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경신고는 자연계열 학생 4명이 만점을 받아 3명은 서울대 의예과, 1명은 연세대 의예과에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3학년 12반의 이승민군과 5반의 이승민(동명이인)·김정훈, 10반의 권대현 군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등 4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승민 군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중 생명과학Ⅰ과 화학Ⅱ에서 만점을 받았다. 동명이인으로 5반인 이승민군은 주요 3개 영역에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Ⅰ, 화학Ⅱ 를 선택해 만점을 받았다.
김정훈 군은 과학탐구 영역 중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선택해 주요 3개 영역과 함께 만점을 받았다. 권대현군은 주요 3개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중 화학Ⅰ, 생명과학Ⅱ에서 만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성용 경신고 교장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학생들 간의 선의의 경쟁도 한몫했다”고 했다.
이와함께 경신고에는 백분위 점수 400점 만점에 398점과 397점을 받은 학생들이 많아 서울대를 포함한 연·고대 의예과 및 상위권 대학 합격자들이 대거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능 만점자는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안동고 김관후 군 등 총 12명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