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
산타원정대 캠페인·참가자 모집
산타원정대 캠페인·참가자 모집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영은이(가명·13)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에게 ‘트레이닝복(운동복)’을 받고 싶다. 두 살 때 생활 시설에 보내져 지금까지 이곳에서 지내온 영은이의 꿈은 체육 교사다. 학교 수업 중에 체육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달리기와 피구, 배구 등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활동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또래 친구 중에서도 잘하는 편이다.
하지만 영은이는 매 시간마다 청바지를 그대로 입은 채 불편하게 체육 수업을 듣는다. 친구들처럼 체육 시간에 입을 편안한 옷이 없기 때문이다. 영은이는 “운동복을 입은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서, 차라리 체육 시간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영은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꼭 운동복을 받고 싶다.
최근 영은이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실시한 제1호 산타인 우동기 대구 교육감이 운동복을 선물해주기로 한 것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2014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오는 20일까지 펼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로 ‘천사’를 뜻하는 1천4명의 산타를 모집한다.
산타원정대는 20일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 앞에서 발대식을 하고, 팀별로 각 지역에 나누어져 아이의 집에 직접 들린다. 산타 복장을 한 산타원정대는 아이 몰래 준비한 선물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벌여 아이에게 추억을 만들어준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053-756-9799.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하지만 영은이는 매 시간마다 청바지를 그대로 입은 채 불편하게 체육 수업을 듣는다. 친구들처럼 체육 시간에 입을 편안한 옷이 없기 때문이다. 영은이는 “운동복을 입은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서, 차라리 체육 시간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영은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꼭 운동복을 받고 싶다.
최근 영은이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실시한 제1호 산타인 우동기 대구 교육감이 운동복을 선물해주기로 한 것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2014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오는 20일까지 펼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로 ‘천사’를 뜻하는 1천4명의 산타를 모집한다.
산타원정대는 20일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 앞에서 발대식을 하고, 팀별로 각 지역에 나누어져 아이의 집에 직접 들린다. 산타 복장을 한 산타원정대는 아이 몰래 준비한 선물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벌여 아이에게 추억을 만들어준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053-756-9799.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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