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나라 김태환 경북도당위원장
<인터뷰> 한나라 김태환 경북도당위원장
  • 이창재
  • 승인 2009.07.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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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원들 뭉쳐 예산확보 박차
지방선거 공천은 유권자 지지율 1순위"
“친이 친박이라는 말자체가 나오지 않도록 화합에 최선을 다해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을 이끌겠습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김태환 위원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10년만에 되찾은 정권을 지키기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의원들이 똘똘 뭉치는데 앞장서 대구경북지역의 발전을 위한 내년 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당화합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1일 도당위원장 취임식과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김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유권자들의 지지율을 제1 순위로 둘것”이라며 “외압으로 인한 공천 가능성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위원장은 “청렴성, 도덕성 등 일반적인 공천 평가기준과 함께 어려울 때 당을 위해 희생한 당기여도와 당 충성도 또한 높은 평점을 받을 것”이라며 “현 단체장들이 누리고 있는 인지도와 유권자들의 지지도와는 차이가 있는 만큼 신진 인사들의 역차별도 고려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위원장은 도당 조직정비와 관련, 80-90% 정도의 현 당직자 교체를 시사했다.

김위원장은 “연임이 아닌 기존 도당위원장들의 경우 조직교체가 대폭으로 이뤄온 관례가 있어 정비는 불가피하다. 각지역의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중으로 조직정비가 이뤄질 것”이라며 “현 46명의 부위원장단에 대한 인원을 대폭 줄이는 등 소수정예화로 부위원장단에 대한 권위를 높이고 30%인 여성당직자들의 비율을 40% 가까이 높이는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경주지역 정수성의원의 입당과 관련, 김위원장은 “정의원을 얼마전 만나 서둘 필요가 없음을 조언했다”면서 “언젠가는 입당이 이뤄질 것이지만 현 당협위원장이 있는 만큼 순리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며 무리한 입당은 자제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 미디어법관련 국회직권상정과 관련한 박근혜 전대표의 제동과 관련 “당시 친박의원들 대다수가 충격을 느낄 정도로 놀라워 했다”며 “개인적으로 싯점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강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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