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구경북시도당 당내조직 정비 촉각
한나라 대구경북시도당 당내조직 정비 촉각
  • 이창재
  • 승인 2009.07.28 18: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대구경북시도당이 당내 조직정비와 관련 심한 내홍에 휩싸일 전망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 한나라당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과 김태환 경북도당위원장이 당내 조직정비와 관련, 대폭의 당직자 교체와 축소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하고 있는 일부 당직자들의 신경을 곤두세우며 이들간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이어져 당내 화합의 기조마저 위협할 태세다.

여기에 최근 대구시당 사무처장 교체설까지 가세하면서 당 사무처 요원들마저 조직정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지난 21일과 24일 각각 취임식과 연임을 확정하면서 활동에 들어간 서위원장과 김위원장은 최근 8월 중 친이친박을 떠난 대화합차원의 당내조직정비를 공언한바 있다.

이들 위원장들은 조만간 각 지역의원들과의 협의와 추천 등을 거쳐 기존 당직자의 교체 유무를 결정 지을 방침이다.

연임에 들어간 서위원장의 경우 조직정비와 관련 소폭의 당직자 교체와 함께 당직축소를 예고한 반면 김위원장은 당헌당규의 규정에 의거 80% 이상의 대폭 교체를 시사했다.

이에따라 각각 39명과 46명에 달하는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의 부위원장단이 소수 정예화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도당 대변인과 홍보위원장,청년위원장 등 분과위 소속위원장들의 일부 또는 대거 교체도 불가피할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대구시당의 경우 이석열대변인의 유임이 점쳐지고 있으나 최근 시당내 기류가 교체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얘기가 정가에 나돌고 있어 이경우 김광태청년위원장과 남병직 홍보위원장 교체와 함께 사의를 내비친 강은희 차세대여성위원장 등 큰폭의 분과위원장 교체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경북도당의 경우는 이번주 가닥을 잡을 상임위원장에 누가될 것인가와 김세호 현 대변인의 교체가능성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 청년위원장은 사의를 이미 표명한 상태로 각 분과위원장들은 2,3명을 제외하고 대거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위원장과의 코드맞추기로 떠도는 시당 이달희 사무처장과 도당 조영삼 사무처장 등 사무처장의 교체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서위원장과 김위원장은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와 관련,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