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연구원 둘로 쪼개지나
대경연구원 둘로 쪼개지나
  • 김상만
  • 승인 2014.12.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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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운영비 33억원 전액 삭감
경북도의회는 11일 제 27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 2015년 당초예산안 7조 3천412억원 중 대구경북연구원 운영지원금 33억원 전액, 경북도립공공도서관건립비 30억원 중 5억원, 대외통상교류관 부지매입비 33억3천만원 전액 등 56건 138억 5천만원, 도교육청 3조 5천558억원 중 시간외 근무수당 25억원, 한미학생교환프로그램 6천400만원 등 9건 37억5천만원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도의회는 이날 새벽 2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계수조정을 거친 2015년 경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본 예산안을 넘겨받아 60명의 전체의원이 참석한 가운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경북도 2015년 본예산에 대해서는 56건, 138억5천335만원 감액하고 감액한 예산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돌려, 천재지변 등 비상시를 대비한 긴급한 사업 등에 쓰여 지도록 했다.

도교육청 예산안은 3조 5천558억원 중 9건 37억5,852만원을 삭감하고, 삭감한 예산 전액을 예비비로 돌렸다.

도의회는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 경북도청이전에 따라 대구경북연구원을 분리, 경북을 중심으로 한 연구원 설립을 주장하며 매년 연구원에 지원해온 운영비 33억원 전액을 삭감함으로써 향후 대경연구원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도의회는 앞선 9대 의회 당시에도 대경연구원 지원과 관련, 의회의 감사권역에서 벗어나 있는 등 예산지원 후 감독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영지원금을 삭감했다가 이후 추경에서 재편성한 적이 있다.

도청신도시에 건립예정인 도립공공도서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도청신도시가 제대로 자리잡기전 대형 도서관부터 건립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부지매입에 필요한 30억원 전액을 삭감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향후 건립의 필요성은 인정해 상징적으로 5억원을 삭감하는데 그쳤다.

또 논란이 됐던 법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지원금 13억5천만원은 절반에 가까운 6억2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이 예산은 법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게 경북도에서 별도의 수당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설 노인복지시설종사자들의 반발을 사왔다. 경북도는 법인시실과 달리 사설노인복지시설의 경우 개인소요의 시설이란 이유로 지원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도청신도시본부의 대외통상교류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33억3천만원은 전액삭감하고 시외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금은 102억여만원 중 10억원을 삭감, 예비비로 돌렸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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