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문화유산·생활공예로 가치 재조명
백자, 문화유산·생활공예로 가치 재조명
  • 김상만
  • 승인 2014.12.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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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백자 포럼 개최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배수진)은 지난 9일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송백자, 21세기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제1회 청송백자 포럼을 개최했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최된 제1회 청송백자 포럼은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 및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경북 도예가 협회, 유관기관, 전 · 현직 도예인, 지역예술인,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이원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 전체를 이끌어 나갔으며, 주제발표로는 김영원 전 국립문화재 연구소장이 ‘조선 4대민요인 청송백자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이란 주제로, 최공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교수는 ‘문화유산으로서의 백자, 생활공예로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점찬(경일대 공예디자인과 교수), 김동룡(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 이희복(경북 도예가 협회장)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김동룡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10년간, 기본 인프라 시설이 구축된 만큼 청송백자에 대한 지역민과의 교류사업 및 다양한 홍보 마케팅 사업전개 등에 따른 소프트웨어 사업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청송백자의 도 지정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해 경북도와 청송군이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대상자들은 청송백자 전수장, 청송백자 전시관, 도예촌, 청송한옥 민예촌 숙박 등 1박 2일 동안 청송의 문화관광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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