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 …기본대책 마련 노력할 것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9일 비정규직법과 관련, “8월내에는 기본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의 반대로 한나라당의 1년6개월 유예안인 당론이 법으로 통과되지 않고 있지만 한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론과 병행해 비정규직법 문제의 근본 대책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며 “민주당도 한가하게 거리 투쟁이나 하면서 비정규직 실직자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회의에서 박종근 의원은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좋은 취지로 이 법이 만들어졌지만 기업이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비정규직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못하면서도 기업은 계속 비정규직 고용을 원해 강제로 해산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모순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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