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부 17년만에 최저
내년 복지비용 마련 비상
내년 복지비용 마련 비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한해 모금액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면서 모금목표액 161억7천만원을 모두 채우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경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경북지역 모금액은 105억8천300여만원으로 달성율 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112억5천900여만원(74%)보다 9% 낮고, 전국 평균 73.2%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다.
이는 장기경기침체 여파로 경북 기업들의 사회공헌 예산을 감축하거나, 연말 기부금을 세월호 참사에 따른 기부금으로 미리 당겨내면서 추가 기부 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북공동모금회는 매년 전년도 모금달성액보다 상회해 서울·경기지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차년도 목표액으로 설정해 왔다.
하지만 올해 예정된 모금액을 채우지 못할 경우 도내 빈곤층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투입될 내년도 복지비용을 마련하는 데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기업기부 비중(21%)은 경북공동모금회 설립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국 평균 51.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22일 경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경북지역 모금액은 105억8천300여만원으로 달성율 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112억5천900여만원(74%)보다 9% 낮고, 전국 평균 73.2%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다.
이는 장기경기침체 여파로 경북 기업들의 사회공헌 예산을 감축하거나, 연말 기부금을 세월호 참사에 따른 기부금으로 미리 당겨내면서 추가 기부 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북공동모금회는 매년 전년도 모금달성액보다 상회해 서울·경기지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차년도 목표액으로 설정해 왔다.
하지만 올해 예정된 모금액을 채우지 못할 경우 도내 빈곤층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투입될 내년도 복지비용을 마련하는 데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기업기부 비중(21%)은 경북공동모금회 설립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국 평균 51.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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