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경쟁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던 김부겸 전 의원이 2.8 전당대회 불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8일 ‘불출마 변’을 통해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2.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돼 저의 오랜 꿈이었던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선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가죽을 물어 끊고, 무릎으로 밭을 가는 심정으로 공을 들이지 않으면 어려운 곳”이라면서 “그런데 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대구시민에 대한 제 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에서 두 번의 도전으로 조금 얻은 이름이 있다 해 그걸 앞세워 더 큰 것을 도모하는 것은 차마 과분한 것이기에 전당대회 출마라는 용기를 낼 수 없었다”면서 “아직 당을 이끌만한 지혜와 내공이 준비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 부끄럽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포럼 대경시대’ 창립총회 축사에서 “29일이 후보등록일이니 ‘복병’이 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국회 의석 130석이 대단한 듯 우리끼리 박수치며 보낸 것 아닌가. 붙을 때 붙는, 원칙을 갖고 가면 국민들이 원망하지 않는다”고 당 노선의 원칙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완성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몸부림치는 이유를 설명 드리고 있다”면서 비주류측의 전대 출마에 대한 강력한 요청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렬기자
김 전 의원은 28일 ‘불출마 변’을 통해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2.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돼 저의 오랜 꿈이었던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선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가죽을 물어 끊고, 무릎으로 밭을 가는 심정으로 공을 들이지 않으면 어려운 곳”이라면서 “그런데 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대구시민에 대한 제 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에서 두 번의 도전으로 조금 얻은 이름이 있다 해 그걸 앞세워 더 큰 것을 도모하는 것은 차마 과분한 것이기에 전당대회 출마라는 용기를 낼 수 없었다”면서 “아직 당을 이끌만한 지혜와 내공이 준비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 부끄럽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포럼 대경시대’ 창립총회 축사에서 “29일이 후보등록일이니 ‘복병’이 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국회 의석 130석이 대단한 듯 우리끼리 박수치며 보낸 것 아닌가. 붙을 때 붙는, 원칙을 갖고 가면 국민들이 원망하지 않는다”고 당 노선의 원칙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완성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몸부림치는 이유를 설명 드리고 있다”면서 비주류측의 전대 출마에 대한 강력한 요청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렬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