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효성병원에 따르면 1일 새벽 3시 8분에 산모 정소현(31)씨가 자연분만으로 3.0kg의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새해 첫 아기의 축복을 받은 남편 최인태(33)씨는 “아내가 힘들게 진통하는 시간동안 생명의 탄생과 그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아기가 너무 이쁘고 감동이다.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출산을 함께한 주치의 조상민 진료원장은 “2015년 을미년 새해의 첫둥이 출산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며 “을미년은 온순함의 대명사인 양띠해인데 온화한 성품을 가진 아이로 또 어른으로 거듭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측은 2015년 첫 아기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케익과 생솔가지가 꽂힌 숯부작, 무료 작명권 등을 기념선물로 전달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