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청송 얼음골서 이틀간 열려
30개국 선수 150여명 참가
청송 얼음골서 이틀간 열려
30개국 선수 150여명 참가
국제산악연맹(UIAA), (사)대한산악연맹(KAF 회장 이인정) 주최, 청송군·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월드랭킹 1위 ~ 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윤선 선수 등 아이스클라이밍 25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를 비롯해 총 30여개국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회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해왔으나 유럽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2011년부터 청송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청송군에서는 2020년까지 계속해서 대회가 개최된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랭킹 3위까지의 선수들과 각 나라별 대표선수들을 모두 초청한다.
대회 상금 또한 각 부문별, 순위별 차등은 두지만 역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중 최대인 총 5천여만원을 내걸었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청송월드컵이 세계 아이스클라이머들의 축제로 청송 얼음골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이스클라이밍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는 국제산악연맹의 프리츠 브리즈란트 회장을 비롯, 우르스 스테커 아이스클라이밍 위원장 등 10여명의 국제산악연맹과 아시아산악연맹 관계자가 한국을 찾을 예정다.
국제산악연맹(UIAA)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연간 치러지는 5~6개의 월드컵 중 가장 모범적인 대회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월드컵 대회에 앞선 리허설경기로 3일부터 4일까지 올 시즌 첫 대회이기도 한 2015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청송 얼음골에서 개최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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